2025 공인중개사 1교시 1번, 네 줄이 한 단어를 가리킵니다
기출을 풀다 보면 “이건 그냥 외우는 거지” 하고 넘기는 문항이 있습니다. 토지의 특성이 딱 그렇습니다. 부증성, 영속성, 개별성, 인접성. 네 단어를 외우면 끝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25년 공인중개사 시험지 맨 첫 문제가 이걸 물었고, 지문이 네 줄이나 붙어 있었습니다. 외운 사람도 네 줄을 다 읽다가 시간을 씁니다. 읽는 순서를 알면 한 줄에서 끝납니다.
문제입니다
다음에서 설명하는 자연적 특성은?
2025년 제36회 공인중개사 1차 부동산학개론 1번
- 최유효이용의 근거가 된다.
- 지대 또는 지가를 발생시킨다.
- 토지이용을 집약화시킨다.
- 물리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
- 부증성
- 인접성
- 개별성
- 영속성
- 적재성
정답은 ①번 부증성입니다.
마지막 줄 하나로 끝납니다
네 번째 줄을 보세요. “물리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입니다. 이건 부증성의 정의를 거의 그대로 옮긴 문장입니다. 토지는 사람이 더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 그게 부증성입니다.
앞의 세 줄은 그 하나에서 따라 나오는 결과입니다. 더 만들 수 없으니 있는 땅을 가장 잘 써야 하고(최유효이용), 희소하니 값이 붙고(지대·지가), 넓힐 수 없으니 위로 올려 씁니다(집약화). 원인이 맨 아래 있고 결과가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네 줄을 다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 줄에서 멈추면 됩니다.
나머지 넷은 이렇게 갈립니다
- 부증성 — 양을 늘릴 수 없다
- 인접성 — 옆 땅과 이어져 있다
- 개별성 — 똑같은 땅이 하나도 없다
- 영속성 — 닳아 없어지지 않는다
- 적재성 — 자연적 특성이 아닙니다
⑤번을 눈여겨보세요. 적재성은 토지 위에 건물 같은 것을 얹을 수 있다는 성질인데, 자연적 특성이 아니라 인문적 특성으로 분류합니다. 선지에 끼워 넣어 헷갈리게 만든 자리입니다.
①번과 ④번이 진짜 함정입니다. 부증성과 영속성은 둘 다 “토지는 변하지 않는다”는 느낌이라 섞이기 쉽습니다. 갈라 두시면 됩니다. 양이 안 늘면 부증성, 질이 안 닳으면 영속성입니다.
지문형 문제는 이렇게 읽으십시오
줄이 여러 개면 그중 가장 정의에 가까운 한 줄을 찾습니다. 나머지는 그 정의에서 파생된 설명이라 판단에 새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시험장에서 아낀 30초가 뒤쪽 계산 문제에서 살아납니다.
이 자리는 해마다 나옵니다
토지의 특성은 부동산학개론 앞자리 단골입니다. 최근 몇 해만 봐도 이렇습니다.
- 2024년 부동산학개론 1번토지의 특성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2023년 부동산학개론 1번토지의 특성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 2022년 부동산학개론 2번부동산의 특성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2021년 부동산학개론 3번토지의 자연적 특성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ㄱ. 부증성으로 인해 동산과 부동산이…
묻는 방식만 바꿉니다. 올해는 지문에서 특성을 찾게 했고, 어떤 해는 특성을 주고 설명이 맞는지 물었습니다. 다섯 특성의 정의를 한 줄씩 쥐고 있으면 어느 쪽으로 나와도 걸립니다.
이 문제, 지금 바로 풀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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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2차 기출을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2개년 2,368문항 모아 뒀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5년 192문항은 전부 무료이고, 과목마다 1번 문항은 연도와 상관없이 늘 열려 있습니다.
정답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종정답표와 한 문항씩 맞춰 봤습니다. 12개년 전부 어긋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문제와 최종정답 출처: 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공인중개사 기출문제·최종정답(공공누리 제1유형).